리져월드 이야기

해변에 위치한 실비치 리져월드는 미국에서 최초로 계획된, 활동적인 시니어 은퇴 커뮤니티 건설에 최적지로 선정 되었습니다.

본래 ‘로스모어 레저 월드(Rossmoor Leisure World)’로 불린 이 커뮤니티의 건설은 1961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커뮤니티의 두 가지 혁신적인 개념인 경비원이 있는 게이트와 단지내 의료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레저 월드의 원래 커다란 비전은 무엇이었을까요? 주민들은 10명의 의사가 있는 단지내에 의료 센터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었으며, 무료로 처방전, 검사 및 X-ray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높은 이용률과 1966년 메디케어의 시행으로 인해 GRF 건강 계획 더 이상 운영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메디케어에서 승인을 받은 전문 회사들이 건강 관리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지어진 유닛들은 단층 구조의 협동 주택형 정원 아파트로, 욕실 내 안전 손잡이, 높게 설치된 전기 콘센트, 넓은 복도 등 노인 주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여러 기능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최초의 입주자는 최소 52세 이상이어야 했으며, 1962년 6월 8일 첫 입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6,476개의 원래 유닛은 1964년 12월까지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1962년 6월, 첫 입주자들은 여전히 공사 중인 환경에서 생활했지만, 단 1년 만에 커뮤니티 내에는 야외극장, 9홀 골프 코스, 수영장, 치료용 풀장, 3개의 클럽하우스, 두 개의 목공 작업실, 당구 및 빌리어드 룸, 예술 및 도자기 스튜디오, 그리고 셔플보드, 말발굽 던지기 및 로크(roque) 코트 등이 문을 열었습니다.

레저 월드는 실 비치 시(Seal Beach)를 변화시켰습니다. 레저 월드가 완성되었을 때, 9,400명의 주주와 주민들은 실 비치 인구의 거의 60%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레저 월드는 도시 인구의 약 40%를 구성하며, 시의회 의원 5명 중 2명을 선출합니다.

캘리포니아의 60년간의 주택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레저 월드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962년 월 평균 관리비는 약 125달러였으며, 이는 2022년 달러로 약 1,300달러에 해당합니다. 올해의 평균 관리비는 약 504달러로이며 여기에는 재산세가 포함됩니다.

실 비치 레저 월드는 1962년에 개장한 활동적인 시니어 은퇴 커뮤니티로, 이후 시니어 주택 개발에  많은 혁신을 도입 하게 되었습니다. 건설 당시, 이 커뮤니티는 국가 최초의 대규모 주택 프로젝트, 최초의 게이트가 있는 시니어 커뮤니티, 최초의 전기 전용 커뮤니티, 그리고 주민들의 월 납부금에 건강 보험과 현장 의료 센터 이용이 포함된 최초의 커뮤니티였습니다.

레저 월드(Leisure World)는 개장 당시 세계 최대의 시니어 주택 개발 프로젝트였으며, 미국에서 가장 큰 협동 주택 개발지이자 로스무어(Rossmoor Corp)가 미국 전역에 건설한 6개의 다른 레저 월드 커뮤니티의 시초였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개발자인 로스 W. 코르테제(Ross W. Cortese)와 그의 아내 알로나 말로우 코르테제(Alona Marlowe Cortese)가 공동 설립한 로스무어(Rossmoor Corp)에서 건설한 프로젝트로,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실 비치(Seal Beach)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레저 월드는 약 9,6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6,608개의 1~2베드룸 아파트와 콘도미니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스 W. 코르테제는 대공황 시대에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부동산 야간 수업에서 당시 MGM의 전속 배우였던 알로나 말로우(본명: 일로나 L. 괴튼)를 만나 1948년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녀의 부동산 면허를 활용해 알로나 레이 홈즈(Alona Rey Homes, Inc.)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컬버 시티에서 작은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애너하임에서 더 큰 프로젝트인 프리매틱 홈즈(Frematic Homes)를 추진했습니다

프리매틱 홈즈는 캘리포니아 랜치 주택 개념을 도입한 클리프 메이(Cliff May)의 디자인을 채택하여, 실내와 실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대규모 프리패브리케이션(공장에서 조립된 구성 요소) 기법, 포스트 앤 빔 구조, 슬래브 바닥,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을 특징으로 했습니다. 이러한 설계 요소들은 나중에 레저 월드에도 적용되었습니다. 프리매틱 프로젝트에서 코르테제 부부는 할리우드 배우 베티 퍼니스(Betty Furness)를 활용해 홍보에 성공하며 부동산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후 코르테제 부부는 1951년 머레이 워드(Murray Ward)와 함께 로스무어 코퍼레이션(Rossmoor Corp)을 설립하였고, 1955년부터 1961년까지 “로스무어의 성벽 도시”라 불리는 오렌지 카운티 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개발에서 코르테제가 구상했던 병원 설립은 거듭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코르테제 부부는 노인 의료와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이들의 미래 사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61년 로스무어 주택 개발이 끝난 후, 로스 코르테제는 “노인의 주택 수요는 지금까지도 충분히 충족되지 못했다. 대부분의 노인들에게 필요한 경제적, 의료적, 사회적 요구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기에 아리조나의 영타운(Youngtown)과 선 시티(Sun City)와 같은 시니어 커뮤니티가 이미 존재했지만, 코르테제 부부는 새로운 모델을 구상했습니다. 그들은 입주민이 개인 주택이 아닌, 주식 소유권을 통해 커뮤니티의 공동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협동 개발 모델을 계획했습니다. 주택 유지, 도색, 배관, 가전제품 및 조경 관리는 입주민이 아닌 커뮤니티의 관리자가 담당하며, 커뮤니티는 도심과 가까워 가족 및 친구들과의 방문을 자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미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게이트로 통제된 성벽형 은퇴 커뮤니티가 되었으며, 가장 중요한 편의 시설 중 하나는 월간 관리비에 포함된 무료 현장 의료 서비스와 처방전이었습니다.